유네스코 아시아・태평양 지역 세계기억유산 등재
‘수평사와 형평사, 국경을 초월한 피차별 민중들의 연대 기록’

수평사는 1922년 일본에서, 형평사는 수평사 창립에 영향을 받아 1923년 당시 일본 식민지였던 조선에서 각각 피차별민을 중심으로 창립되었다. 두 단체는 1924년부터 연대를 시작하여 각 단체의 대회에 인적교류는 물론 축사와 축전 등을 주고받았다. 일본의 피차별민과 부락민 그리고 조선의 피차별민과 백정에 가해진 차별이 심했던 상황에서 제시된 이 등록 추천 자료는 인류의 보편적 진리인 인권, 자유, 평등, 박애, 민주주의 정신에 바탕을 둔 것으로 아시아・태평양 지역 유네스코 기억 유산에 걸맞은 기록이라 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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