희미한 태동

차별과 맞서던 나날에서
무언가가 태어나려고 한다
희미하지만 확실하게 전해오는 태동
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이 아버지라면
풍요로운 가시하라는 어머니이니라.

사카모토 기요토시(坂本清俊) 1864(겐지 원년)년 7월 1일~1949(쇼와 24)년 12월 29일

가시하라 및 나라현 내의 자주적 부락 혁신 운동 중심에 있던 사카모토 기요토시는 1911(메이지 44) 년 10월, 미나미카츠라기군(南葛城郡) 내의 부락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군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. 그 후 와키가미 마을(掖上村)의 마을 의원으로도 활약하였다.

78세의 사카모토 기요토시
1942(쇼와 17)년 12월, 출정을 앞둔 손자 기요노부(清信)가 자택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. 허리를 꼿꼿하게 편 자세에서 그의 성실한 인품을 엿볼 수 있다.


가시하라 마을(옛 모토 마을)과의 합병 운동과 학교 통합 투쟁을 완수해 낸 가시하라[옛 이와사키 마을]는 전국 수평사 창립 이전부터 이미 피차별 부락민 스스로가 자주적으로 부락 개선 운동의 기반을 쌓았습니다. 사카모토 기요토시(坂本清俊), 다츠미 가즈마(巽数馬), 기요하라 도류(清原道隆), 기무라 기치스케(木村吉輔) 등 가시하라의 지도자들이 부락 개선 운동을 일으켰고, 이러한 운동은 미나미카츠라기군(南葛城郡)과 나라현(奈良県), 그리고 전국적인 운동으로 발전해 나갔습니다.



① 프롤로그 ② 구름사이로 비치는 서광
③ 희미한 태동 ④ 젊은 힘이 모일 때
⑤ 좋은 날이여, 너의 손을 ⑥ 머나먼 수평으로
⑦ 하늘에서 태양을 ⑧ 기획전시 코너
⑨ 하늘에서 태양을2 ⑩ 비디오 코너
⑪ 에피소드 특별 전시실
인권의 본고장 지도

[상설 전시실] [④ 젊은 힘이 모일 때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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